‘16분 뛰고 더블더블’ 동국대 장찬 “쉬운 득점 많이 놓쳐 아쉽다”

필동/김민태 2025. 4.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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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C, 200cm)이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동국대 2학년 장찬은 17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16분 2초 동안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동국대 이호근 감독은 경기 후 장찬을 포함한 벤치 멤버들에 대해 "능력은 있는 선수들이다. 고학년들 때문에 출전 시간이 적을 뿐이지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본인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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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김민태 인터넷기자] 장찬(C, 200cm)이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동국대 2학년 장찬은 17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16분 2초 동안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팀도 89-50의 대승을 거뒀다.

1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는 등 고전했던 동국대는 경기 중반부터 서서히 차이를 벌린 뒤 승기를 잡았다. 이호근 감독은 2쿼터부터 벤치 멤버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주기도 했다. 3쿼터까지 6분여 동안 2리바운드에 그친 장찬은 4쿼터에만 13점 9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장찬은 “초반에는 상대를 조금 만만하게 생각해서 안일하게 경기했다. 후반에 형들이 벤치에서 다독여주고 응원해줘서 정신 차리고 열심히 했다. 그래서 40점 가까이 이긴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4쿼터 들어 골밑을 장악한 장찬이었지만 쉬운 슛을 많이 놓쳤다. 14개의 2점 시도 중 8개를 놓쳤고, 7개의 공격리바운드 중 다수가 자신이 실패한 슛을 다시 잡아 올린 기록이었다. 장찬은 “쉬운 슛부터 놓치지 말고 해야 하는데 아쉽다. 하나씩 집중해서 하겠다”고 반성했다.

동국대의 농구에는 ‘달리는 빅맨’이 있어야 한다. 골밑 공략에 더해 속공 참여 등 많이 뛰어줘야 한다. 장찬은 이에 대해 “작년에는 경기 뛰기만 해도 힘들었는데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서 이제는 적응한 것 같다”고 밝혔다.

동국대 이호근 감독은 경기 후 장찬을 포함한 벤치 멤버들에 대해 “능력은 있는 선수들이다. 고학년들 때문에 출전 시간이 적을 뿐이지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본인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장찬은 끝으로 “아주 순탄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이 약한 편이라 조금 더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김민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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