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한동훈 3년 내내 정치 진흙탕 만들어…빅텐트는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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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7일 "이재명·한동훈 두 분은 서로 잡아넣으려고 3년 내내 대한민국 정치를 진흙탕으로 만든 분들로 법률가들이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대선에 출마한 이유로 "대한민국은 이제 관성에서 벗어나야 하며 선진국에서 교육받고 사회생활을 해온 세대가 나라를 이끌 때가 됐다.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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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은 시간 갖고 논의해야…젊은 세대는 거의 관심 없어”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7일 "이재명·한동훈 두 분은 서로 잡아넣으려고 3년 내내 대한민국 정치를 진흙탕으로 만든 분들로 법률가들이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대선에 출마한 이유로 "대한민국은 이제 관성에서 벗어나야 하며 선진국에서 교육받고 사회생활을 해온 세대가 나라를 이끌 때가 됐다.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를 하면서 지금껏 제가 맡은 일에 대해 항상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라며 "대통령이라는 역할도 잘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도전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산하는 '반(反)이재명 빅텐트론'을 두고는 "묻지 마 식 통합은 언제나 국민에게 심판의 대상 됐다"며 "빅텐트론 관련해 거론되는 인사 면면을 보면 모두 그냥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다. 우리끼리 모여 경선 한번 해보자는 정도며 선출된 후보를 진심으로 도울 거라는 생각은 단 1도 들지 않는다. 빅텐트는 허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개헌은 언제나 하면 좋은 것이지만 선거 기간이 짧은 이번 대선에서는 논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젊은 세대에게는 거의 관심 없는 주제"라고 했다. 이어 "개헌은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며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을 위한 적극적인 세제 개편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이기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 구도가 아닌 '미래와 과거' 구도로 선거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뒤 "이재명 (전)대표는 항상 과거에 관해 이야기하고 본인 방탄이나 이런 것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서 "먹거리라든지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피상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을 응원하지만, 공항 일변도에서는 벗어나야 한다"라며 "이번 대선에서는 다른 이야기도 같이했으면 좋겠다. 대구·경북 미래를 위해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 해당하는 곳에 과감한 신산업 육성 등이 가능하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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