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잃어버린 48시간’ 주진우 주장에 “이성 잃었나…거짓 선동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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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무렵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깎아내리기에 급급해 이성마저 잃었나"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주 의원의 비판을 두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며 "이 대통령은 유엔(UN)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밤새 국정자원 화재 상황 보고와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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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거짓선동 중단하고 대통령·공무원에게 사과해야”…대통령실도 “허위 사실”
(시사저널=이강산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무렵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깎아내리기에 급급해 이성마저 잃었나"라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추석 연휴 시작부터 주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억측과 거짓 선동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비판했다. 그는 "국정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며 "잃어버린 48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촬영일이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26일 무렵으로 추정된다는 취지의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주 의원의 비판을 두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며 "이 대통령은 유엔(UN)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밤새 국정자원 화재 상황 보고와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들과 함께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피해 복구에 국가적 총력을 동원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수석대변인은 "주 의원의 거짓·허위 선동은 이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정자원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일선 공무원들까지 모욕하는 일"이라며 "주 의원은 즉각 거짓 선동을 중단하고 이 대통령과 국정자원 피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역시 주 의원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억지 의혹을 제기해 국가적 위기상황을 정쟁화한 점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화재 당시 유엔 총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 있었고 이후 밤샘 상황 점검과 대면보고, 화상회의 주재를 했다며 박 수석대변인과 같은 설명을 내놨다. 또한 주 의원의 발언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입장을 내자 주 의원은 재차 SNS에 "대한민국 시스템이 22시간이나 불타고 있는데 대통령은 딱 두 가지 했다고 한다"며 "도대체 2일간 뭐 하고 있었나. 이것이 '잃어버린 48시간'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박했다.
또 주 의원은 "법적 조치에는 당연히 맞대응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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