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행안부 공무원 사망에 “헌신 기억”…김민석·강훈식 빈소 조문

이혜영 기자 2025. 10. 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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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직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과 함께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께서는 국민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국가의 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밤낮없이 자신의 책무를 다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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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막중한 책임감으로 밤낮없이 책무 다해…유가족에 깊은 위로”
윤호중 “무거운 마음”…전산망 대응 직원에 휴식 보장 및 심리상담 지원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10월3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진행된 실향민들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직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과 함께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께서는 국민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국가의 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밤낮없이 자신의 책무를 다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국가가 위기를 극복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하고 노력했던 고인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가족 여러분과 행정안전부 동료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서기관 A씨(57)는 전날 오전 10시50분께 세종청사 중앙동 1층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한 뒤 전산망 장애 관리와 복구 업무 등 업무를 담당하며 연일 비상근무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월3일 세종시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국가전산망 담당 행정안전부 공무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오후 빈소를 직접 찾아 애도를 표했다. 강 실장은 오후 7시30분께 세종시 내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이 대통령의 서한을 읽으며 유족을 위로했다. 김 총리는 "국가전산망 복구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온 고인의 노고가 더욱 마음 아프다"며 비통함을 드러냈다.

행안부는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전산망 장애 대응 담당 공무원들에게 적절한 휴식 보장과 심리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실무 경감 등을 위해 추가 인력도 투입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장애 복구를 위해 밤낮없이 총력을 기울이는 직원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측면이 있어 무거운 마음"이라며 "직원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조직 전체가 동료애를 갖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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