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국내 선발 ERA 2위'라니...KIA, 김도현 활약에 위안 삼는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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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도현이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현은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도현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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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도현이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현은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1개로, 구종별로는 직구(25개)가 가장 많았고, 커브(23개), 투심(18개), 슬라이더(16개), 체인지업(9개)이 그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7km/h를 나타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김도현은 2회초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홈런을 내줬고, 후속타자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황재균의 삼진과 장준원의 유격수 땅볼 이후 2사 1루에서는 배정대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도현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2사 3루에서 김상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6회초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KT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뽑지 못했다. 7회말 최형우의 안타로 노히터 행진에 제동을 걸었지만, 경기 후반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김도현은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8승11패(0.421)가 된 KIA는 7위에서 공동 8위로 추락했다.
2019년 2차 4라운드 33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도현은 2022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이렇다 할 활약 없이 2022년을 보내다가 그해 8월 현역으로 입대했고, 지난해 2월 21일 전역했다.
2군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 김도현은 5월 초 1군에 콜업된 이후 단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았다.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하면서 마운드에 힘을 보탰고, 35경기 75이닝 4승 6패 3홀드 평균자책점 4.92로 팀의 선두 수성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3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선발투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나타낸 김도현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도 선발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범경기까지 황동하와 5선발 경쟁을 펼친 끝에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찼다.
지금까지의 흐름만 놓고 보면 흐름이 좋다. 김도현은 4경기 23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제임스 네일(KIA·0.29),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1.23), 임찬규(1.30), 요니 치리노스(이상 LG 트윈스·1.80)에 이어 평균자책점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선발만 놓고 보면 임찬규에 이어 두 번째로 수치가 낮다.
김도현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 2일 광주 삼성전(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5⅓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 1자책)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그 상승세를 16일 경기까지 유지했다.
국내 선발 양현종과 윤영철이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김도현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중이다. 다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음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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