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환자 3만 3천명 “심상치않네”...‘이 음식’ 싫어하면 더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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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 한 해에 3만 3158건(2022년) 발생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깜짝 놀란다.
경각심 차원에서 대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대장암 발병의 위험요인은 고열량-동물성지방 과다 섭취, 비만, 염증성 장질환, 유전, 선종성 용종, 신체활동 부족, 음주, 흡연 등이다.
장에 별로 남지 않는 음식물들도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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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 한 해에 3만 3158건(2022년) 발생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깜짝 놀란다. "그렇게 많았나?" 20년 전만 해도 위암 등에 밀려 존재감이 없던 암이다. 이제는 갑상선암과 더불어 전체 암 발생 1, 2위를 다투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대장암이 많은 미국, 유럽식 식습관이 우리 식단에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경각심 차원에서 대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유산균 제품 꾸준히 먹었더니...결장암 발병률 20% 감소
대장암은 음식 관련성이 매우 높은 암이다. 국제 학술지 '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가공성분이 적은 요거트(요구르트)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충분히 먹으면 대장암 중 결장암 발병률이 20% 줄어든다는 논문이 최근 실렸다. 15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결과이다. 유산균 등이 장 속에서 유익한 미생물의 균형을 맞춰 발암물질과 염증을 줄이기 때문이다. 요거트는 성분표를 잘 살펴서 저지방-저당분 등 가공성분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식사 때 채소 거의 안 먹는 식습관...대장암 발병 위험요인은?
대장암 발병의 위험요인은 고열량-동물성지방 과다 섭취, 비만, 염증성 장질환, 유전, 선종성 용종, 신체활동 부족, 음주, 흡연 등이다. 특히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과일 등을 덜 먹는 식생활도 영향을 미친다. 장 속에 식이섬유가 적으면 음식물이 빨리 소화-흡수된다. 장에 별로 남지 않는 음식물들도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육류나 가공육(소시지-베이컨 등)을 굽거나 튀겨서 자주 먹을 경우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서도 있다.
"평소 내 대변 잘 살펴야"...대장암 증상은?
대장암 증상은 화장실에서 발견할 수 있다. 평소 자신의 변을 잘 살펴야 한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다.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불편한 느낌이 남는다. 혈변 또는 끈적한 점액변,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이 나온다. 복부 불편감(복통-복부 팽만),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소화 불량-메스꺼움-구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암이 꽤 진행된 경우이다. 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채소, 과일, 통곡물 자주 먹고...몸 자주 움직이면 대장에 좋은 이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낮아진다. 대장 속의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발암물질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채소, 과일, 통곡물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운동 등 몸을 자주 움직이면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한다. 이는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서 대변 속의 발암물질들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도 줄여준다. 고기도 탈 정도로 굽지 말고 삶아서 먹는 것이 대장 건강에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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