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도 많이 마시면 ‘폭삭’ 늙어…술 줄여야 하는 이유 10가지
![술을 많이 마시면 노화가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암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KorMedi/20250731100644457wvtr.jpg)
세계보건기구(WHO)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술은 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노화로 인해 동년배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과음하면 몸의 특정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술 마시면 노화가 가속화되는 이유와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암 종류에 대해 알아봤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탈수를 유발한다. 피부도 건조하게 만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KorMedi/20250731100645782vcwu.jpg)
"수분이 빠져 나가"= 나이가 들면 몸 안의 수분이 줄어들고 뚜렷하지 않은 이유로 갈증을 덜 느끼게 된다. 이 때문에 나이 든 사람들은 탈수 상태가 될 위험이 있다. 술까지 많이 마시면 몸에서 수분이 훨씬 더 많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을 보일 위험이 더 높아진다.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얇아지고 마른다. 내적 요인에 의한 노화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어쩔 수 없다.
좋지 않은 환경과 생활 방식 탓에 피부가 예상보다 더 빨리 늙는 외적 요인에 의한 노화도 있다. 술은 외적 노화를 촉진한다. 알코올을 많이 마시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술을 덜 마시면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알코올은 간, 신장 등 중요한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뇌세포에도 악영향을 줘 치매 위험을 높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KorMedi/20250731100647090jfiu.jpg)
"간과 신장에 해 끼쳐"= 알코올은 중요한 장기의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노화를 촉진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간이 돌이킬 수 없이 손상되는 간경변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적당히 마시거나 거의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등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알코올은 또 신장(콩팥)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다.
"치매 위험 높여"= 모든 알코올 음료는 직접 두뇌로 전달된다. 오랜 기간에 걸쳐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뇌 세포가 수축되고 알코올 관련 뇌 손상 및 특정 유형의 치매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다.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집중력과 감정 조절 능력이 낮아지고, 분노 조절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술은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고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약물 부작용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KorMedi/20250731100648348yzwu.jpg)
"면역 체계 약하게 만들어"= 알코올은 몸이 폐렴, 결핵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과 싸우는 데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나이든 사람들에게 심각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 질환이 건강한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면역 체계에 의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합병증 위험도 높여"= 알코올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질병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골다공증,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궤양, 기억 상실, 기분 장애 등 질병 때문에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 일으켜"= 알코올은 약이 몸 안에서 작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준다. 알코올은 나이가 들수록 몸 안에 더 오래 머문다. 약을 먹을 때 알코올 성분이 몸 안에 있다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예컨대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위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내부 출혈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특정 수면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약과 알코올을 섞으면 심한 경우 생명에 위협을 당할 수 있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KorMedi/20250731100649609efxl.jpg)
"낙상 위험 높여"= 술에 취하면 넘어져 뼈가 부러지기 쉽다. 과음은 골절상을 입을 위험을 한층 더 높인다. 알코올은 균형력과 판단력을 해칠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균형, 조정 기능을 맡는 뇌 영역인 소뇌도 손상될 수 있다.
"불면증에 시달리게 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술을 마신다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없다.
오히려 불면에 시달리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다. 취침 전 음주는 또 다른 고통을 부르는 악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밤중에 자꾸 깨거나 불면증으로 고통스러운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암 위험 높여"= 하루 한 잔의 가벼운 음주에도 암 발병 위험이 식도암 30%, 구강인두암 17%, 간암 8%, 대장암 7%, 유방암 5% 증가한다. 이에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는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로 돼 있는 기존의 암 예방 수칙을 10년 만에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개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흡수,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며 "소량의 음주로도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음주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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