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은 중국에…美소비자 필요하면 먼저 협상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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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갈등 속에서 먼저 협상을 요청해야 하는 건 중국이라며 이들의 행동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을 인용하며 "공은 중국 쪽에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의 발언은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사로부터 항공기 추가 인수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비난한 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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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공사들에 보잉 항공기 추가 구매 중단 지시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갈등 속에서 먼저 협상을 요청해야 하는 건 중국이라며 이들의 행동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을 인용하며 "공은 중국 쪽에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은 우리와 협상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는 트럼프의 성명을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다른 나라들 사이엔 차이랄 게 없다"며 "단지 (중국이) 크기가 훨씬 크다는 것뿐"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중국은 우리가 가진 것, 모든 나라가 원하는 우리가 가진 것, 즉 미국 소비자를 원한다"며 "다시 말해 그들은 우리의 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의 발언은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사로부터 항공기 추가 인수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비난한 뒤 나왔다.
관련 장비 및 부품 구매를 일시 중단하라고 한 중국 정부의 명령을 트럼프 대통령이 비난한 뒤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수입품 145% 추가 관세 부과에 대응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미국 기업으로부터 항공기 관련 장비와 부품 구매 역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중국이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보잉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또다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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