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중 'KBS 유튜브 계정'이 김문수 지지?…"해킹 여부 확인할 것"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 측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두 번째 TV토론 유튜브 생중계 중 'KBS 월드 아라빅' 계정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댓글을 단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4일 KBS 관계자는 뉴스1에 "'KBS 월드 아라빅'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KBS 본사 직원 4명과 자회사 KBS 미디어 직원 6명 등 총 10명"이라며 "접속 가능 직원 10명에게 사실 확인을 한 결과 모두 (김문수 후보 지지) 댓글을 단 것을 부인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계정은 해킹이나 도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비공개를 해놓은 상황이며, 해킹 여부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구글의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해킹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는 데에 시일이 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두 번째 TV토론 유튜브 생중계 중 KBS 월드의 아랍권 유튜브 계정인 'KBS 월드 아라빅'(KBS WORLD Arabic)이 "문수 오늘 잘하신다"라는 댓글을 달며 논란이 됐다.
이후 해당 계정이 달았던 댓글은 상황을 파악한 'KBS 월드 아라빅' 담당자가 삭제를 했고, 현재 계정 자체도 도용 우려로 비공개 처리된 상황이다.
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TV토론'은 지난 23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지상파 KBS 1TV, MBC, SBS 및 종합편성채널 채널A, JTBC, MBN, TV조선(TV CHOSUN) 등 7개 방송사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토론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참여, 사회 분야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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