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름 저장탱크서 팜유 1천L 유출…육·해상 긴급방제(종합)

장지현 2025. 4. 15.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신항의 기름 저장탱크에서 팜유가 유출돼 지자체와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15일 울산시 남구와 울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남구 황성동에 있는 한 액체연료 제조업체의 21t 용량 육상탱크에서 레벨 작업(탱크 내 기름의 양을 측정하는 작업) 중 팜유 1천리터(L)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방제정 등 선박 5대를 동원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뜰채로 뜨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앞바다 기름 방제작업 (울산=연합뉴스) 15일 오전 울산 남구 황성동 기름 저장탱크에서 팜유가 해상에 유출돼 해경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2025.4.15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ang23@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신항의 기름 저장탱크에서 팜유가 유출돼 지자체와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15일 울산시 남구와 울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남구 황성동에 있는 한 액체연료 제조업체의 21t 용량 육상탱크에서 레벨 작업(탱크 내 기름의 양을 측정하는 작업) 중 팜유 1천리터(L)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유출된 기름이 탱크를 둘러싼 방류벽을 넘어 흘러나왔다가, 울산신항 앞바다로 연결된 배수로를 타고 해상으로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방제정 등 선박 5대를 동원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뜰채로 뜨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관할 지자체인 울산시와 남구는 진공펌프차와 흡착포를 사용해 육상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다.

현재는 육·해상 방제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해경과 남구는 드레인펌프(배수펌프)를 잠그지 않은 채 작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ang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