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라위너 충격 고백 "난 메시보다 날두야…정통 스트라이커잖아"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차기 행선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더브라위너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 선수 중 누구와 함께 뛰고 싶은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더브라위너가 이번 시즌(2024-2025) 끝으로 현재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이 확정됐다. 선수 본인이 지난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맨시티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번 시즌 끝으로 더브라위너가 팀을 떠난다고 공지했다.
지금까지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가장 유력하게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8일,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가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을 발표한 더브라위너에게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7월 이적시장에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이적으로 '샐러리캡' 한 자리 여유가 생길 수 있다. 리오넬 메시와 더브라위너가 올 시즌 후반기에 함께 뛸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MLS는 특별하게 지정 선수 제도를 운영한다.
이는 팀마다 최대 3명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은 샐러리캡에 따른 연봉 상한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는 메시를 비롯해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지정 선수로 쓰고 있다. 이들은 리그의 연봉 상한선을 넘어선 연봉을 받고 있다. 메시가 800만 달러(약 117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브라위너 미국행 가능성은 현재까지 가장 신뢰도가 높다.
유럽 축구 관련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마이애미가 더브라위너의 'MLS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다. 그와 처음으로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라면서 마이애미가 유력한 이적 구단이라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우선 협상권은 '발견 권한(Discovery rights)'으로 불린다. 이 권한은 팀이 최대 5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려놓고 해당 선수와 리그에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는 메커니즘이다. 디스커버리는 MLS팀이 잠재적인 계약 가격을 올리기 위해 서로 입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더브라이너의 과거 발언지 재조명 받고 있다. 더브라위너는 메시보다는 호날두와 뛰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더브라위너는 메시와 호날두 중 누구와 뛰고 싶냐는 질문에 이미 답했다"라며 더브라위너가 "나는 호날두와 뛰고 싶다. 호날두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그래서 선택했다. 메시는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나는 선수다. 하지만, 그는 플레이메이커에 가깝다. 나도 플레이메이커니까 스트라이커랑 뛰는 게 더 효과가 좋을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소속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마침 알 나스르가 더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마이애미는 2025년 더브라위너를 영입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알 나스르도 꾸준히 더브라위너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됀다. 돈의 유혹을 받을 것이다"며 "알 나스르는 지난해 10월에도 호날두와 함께 뛰도록 엄청난 임금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더브라위너의 행선지가 미궁인 만큼, 과거 발언이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더브라위너가 유소년 시절 했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그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이적을 선택한다면, 그 팀은 리버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어릴 적 인터뷰여서 지금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고, 맨시티에 대한 의리나 미국으로 가고 싶어 하는 가족들의 마음도 중요하다.
반대로 더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에 애착을 갖고 있고, 리버풀이 맨체스터와 가깝기 때문에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를 그대로 다닐 수도 있다는 점은 더브라위너와 가족들에게 매력이기도 하다.
여기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은 곧 은퇴를 준비하는 더브라위너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과거 본인이 직접 "내가 지금까지 유럽에서 번 돈은 사우디에서 몇 년이면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미국, 잉글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매력적인 선택지는 많다. 더브라위너 정도 실력자기 때문에 가능한 행복한 고민이다. 확실한 건 지금까지 언급된 이적 후보 중 어디로 이적해도 팬들을 놀라게 하기엔 충분하다.
사진=연합뉴스 / 90 SOCRE / X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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