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제외'가 오나나를 위해서?..."때로는 선수가 쉬게 내버려 둬야 해"

주대은 기자 2025. 4.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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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안드레 오나나를 경기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오나나의 명단 제외에 대해 침묵을 깼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나나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 아모림 감독이 오나나의 명단 제외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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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안드레 오나나를 경기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오나나의 명단 제외에 대해 침묵을 깼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오나나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는 지난 11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올림피크 리옹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곳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접한 올림피크 리옹 미드필더 마티치는 "그렇게 말하려면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오나나가 그렇게 말했나? 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지만, 맨유 최악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면 말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다비드 데 헤아, 피터 슈마이켈, 에드윈 반 데르 사르가 그런 말을 했다면 궁금했을 것이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면 보여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오나나가 부진했다. 전반 25분 올림피크 리옹의 프리킥 상황에서 오나나가 크로스를 제대로 막지 못했고 그대로 맨유 골문으로 들어갔다. 맨유가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2분엔 상대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세컨드볼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4로 졌다. 이날 오나나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심지어 교체 명단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맨유는 전반전을 1-1로 마쳤지만, 후반전 들어 무너졌다. 후반 4분 만에 반스에게 골을 내주더니 후반 19분에 다시 반스에게 실점했다. 후반 32분엔 오나나 대신 출전한 바인드르의 실수로 인해 기마랑이스에게 골을 먹혔다. 맨유의 1-4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맨유 아모림 감독이 오나나의 명단 제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때로는 선수가 다시 뛰도록 밀어붙여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조금 쉬게 내버려 둬야 할 때도 있다. 오나나가 (안 좋은) 흐름을 끊기 위해서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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