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POINT] 이강인, '포지션 파괴+철저히 외면' 엔리케 곁 떠나야...또 주전 체력 안배 위한 선발 예상

박윤서 기자 2025. 4. 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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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그리고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패스뿐만 아니라 볼을 잡았을 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르 아브르전 그가 뛴 위치는 이강인의 본래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난 항상 선수들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팀이 어떤 상황이든 다른 역할을 맡아 도움을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건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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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SG 리포트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다른 주전 선수들의 체력 보충을 위함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에서 OGC니스를 상대한다. 이미 PSG는 리그앙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 경기는 PSG에 큰 의미가 없는 경기다. 이미 리그앙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다음 경기가 더 중요하다. PSG는 돌아오는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아스널 원정에 나선다. UCL 우승에 도전하는 PSG는 이 경기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이번 니스전에서는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상대로 주전 선수들은 니스전 벤치를 지킬 전망이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니스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로 하무스, 데지레 두에,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베랄두, 아슈라프 하키미, 마트베이 사포노프였다. 우스만 뎀벨레, 주앙 네베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비티냐, 누노 멘데스 등 주전 선수들은 벤치 명단에 있었다.

직전 경기 낭트전에서는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 네베스 등이 선발로 나섰기에 휴식을 부여하고 바르콜라, 자이르-에메리 등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는 계산이다.

사진 = PSG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 선발이 예상된다. 엔리케 감독이 아스널전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다. 그동안 엔리케 감독 밑에서 이강인의 UCL 출전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16강 리버풀전에서 이강인은 1, 2차전 도합 19분 뛰었고 8강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두 경기 모두 결장했다. 180분 동안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1분도 쓸 생각이 없었다.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포지션까지 파괴했다. 르 아브르전에서 이강인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리고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패스뿐만 아니라 볼을 잡았을 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르 아브르전 그가 뛴 위치는 이강인의 본래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난 항상 선수들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팀이 어떤 상황이든 다른 역할을 맡아 도움을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건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라며 칭찬했다.

말이 칭찬이지 사실상 희생을 강요하는 듯한 발언이었다. 이강인의 최대 장점은 역시나 공격적 재능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우측 윙어로 뛸 때 이강인의 진가가 발휘된다. 이강인의 포지션을 파괴하고 중요한 경기서 벤치로 내리는 등 계속해서 외면하는 엔리케 감독 밑에 있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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