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으로 월요병 퇴치'…제타디비전, 탈론 이스포츠 2대0 완파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제타디비전이 4주 차 월요일 첫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14일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그룹스테이지 4주 차 월요일 경기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했다.

월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탈론 이스포츠(TLN)와 제타디비전(ZETA).

1세트 초반에 연속으로 라운드를 따내며 순조롭게 앞서간 제타디비전. 다만 탈론 이스포츠도 타임아웃 이후 라운드를 따내며 격차를 좁혔다.

점수는 다소 내줬지만, 기세가 꺾이지 않은 제타디비전. 이들은 10라운드가 되기 전에 7점을 확보하며 전반전 우위를 확정 지었다.

9대3으로 전반전을 마친 제타디비전. 이들은 후반전에도 흐름을 유지해 11점까지 확보했고, 반면 탈론 이스포츠는 15라운드 기준 단 4점만 가져갔다.

매치포인트인 12점을 확보한 제타디비전. 그대로 13점까지 확보하며 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라운드 스코어 13대4.

제타디비전이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이번 세트에는 탈론 이스포츠가 초반에 좀 더 많은 라운드를 가져가며 앞서갔다. 7라운드 기준 스코어는 5대2.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한 탈론 이스포츠는 10라운드만에 7점을 확보하며 전반전 우위를 확정 지었다. 다만 제타디비전도 경기를 할 수록 힘을 내는 모습을 선보였고, 덕분에 전반전을 5대7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 들어 곧바로 7대7 동점을 만든 제타디비전. 이들은 17라운드에 점수 역전까지 해내 시선을 사로잡았고, 반면 탈론 이스포츠는 전반전에 확보한 우위를 잃고 말았다.

이후 라운드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맞춘 2팀. 20라운드 기준 10대10을 만들어 세트 막바지까지 승패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이들 중 매치 포인트인 12점을 확보한 팀은 제타디비전. 그대로 13점까지 따내며 세트 승리와 매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SOOP, 치지직,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5월 11일(일)까지 진행되며, 게임단들은 우승 타이틀과 '마스터스 토론토' 출전권 3장을 놓고 경쟁한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펼쳐진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3팀이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