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에 '스마트쉼터' 조성...1개소당 30억 투입해 문화공간 육성

[안성=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안성 IC 인근 상공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장 홍원식 경정, 항공대 김은태 경위, 항공대 한영균 경위, 고속도로 순찰대장 최명식 경정) 2024.09.14. photo@newsis.com /사진=김종택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일반국도에 조성할 '스마트복합쉼터' 5개소에 대한 지역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쉼터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기술접목을 통해 휴식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 2020년부터 조성에 돌입해 현재 총 5개소(인제, 옥천, 부안, 김제, 하동)를 운영하고 있으며 18개소는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쉼터는 국토부가 시설부지,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지자체는 이용객 편의시설의 설치와 쉼터의 운영·관리업무를 맡는다.

쉼터 1개소당 국가 20억원, 지자체 10억원 이상을 각각 분담해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규모는 6000㎡ 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차 충전시설, 태양광 설비, 스마트 주차안내, 조명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극 적용해 스마트 건축물로 조성한다. 지역의 문화나 관광 자원과 연계한 판매 홍보시설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한다.

국토부는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을 시작으로, 익산국토관리청(중부권, 호남권), 원주국토관리청(수도권, 강원권)까지 3차례의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그동안 추진현황과 공모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