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무승부' 수원 변성환 감독 "오늘 경기는 불만족스러워, 팬들에게 죄송하다"

반재민 2025. 4. 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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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혈투 속에서 1대1의 스코어는 어쩌면 양팀에게는 공평했을 지도 모른다.

부천과 수원이 사이좋게 1점씩을 나눠가졌다.

부천 FC 1995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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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혈투 속에서 1대1의 스코어는 어쩌면 양팀에게는 공평했을 지도 모른다. 부천과 수원이 사이좋게 1점씩을 나눠가졌다.

부천 FC 1995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양팀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추가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두 팀은 치열한 중원싸움을 벌였다. 수원은 일류첸코와 파울리뇨, 세라핌 등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골을 노렸고, 부천은 바사니와 갈레고의 능력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집중력이 부족했고 전반전은 0대0으로 마무리되었다.

수원은후반 1분 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기제의 컷백에 이은 최영준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세라핌이 쇄도하며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부천은 박창준과 몬타뇨를 바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6분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갈레고의 크로스를 몬타뇨가 쇄도하여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어느 누구도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1대1로 마무리되었다. 

수원 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궃은 날씨에 먼 곳까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줬는데 승점 3점으로 보답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여러가지 준비를 하면서 경기력보다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공유를 했고, 훈련을 했는데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끝낸 것이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이어서 "대승 이후에 그 다음 경기에 항상 어려움이 있었는데 준비하는 4일 동안 마음에 썩 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선수단과 소통을 했다. 간절함과 배고픔, 200%의 몸 상태들을 만들기 위해 스태프들이 노력을 했고, 선수들 스스로도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제골 이후 운영에 대해 "1대0 이후 코칭스태프들과 논의를 했고, 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선수들의 몸이 좋지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짜리 운영을 하기 위해 교체카드를 활용하여 조직적으로 대응을 하려고 했는데 원하는 대로 되진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세라핌이 드디어 데뷔골을 터뜨렸다. 변 감독은 "우리 팀에 소중한 선수고 일곱 경기만에 득점을 했기 때문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 세라핌을 마지막으로 외국인 선수가 모두 득점을 했기 때문에 운영이 편해질 것 같다. 이 득점으로 인해 더 많은 퍼포먼스와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이건희에 대해서는 "어린 나이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천의 바사니와 갈레고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생각한다. 좋지 않은 날씨임에도 공격적으로 활발하게 한 것을 보면 가능성이 충분하다 디테일만 다듬는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파울리뇨에 대해서는 "득점을 하지 못한 부분을 빼고는 플레이 관여를 많이 했고 능동적으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 맨마킹이 들어오더라도 다른 선수들과의 연계, 개인기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여름을 앞두고 승점 플랜에 대해서는 "1로빈까지 선두권과 승점 6점 이상은 벌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음주 경기에 차근차근 준비해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승점 3점이 필요했기에 오늘 결과는 불만족스럽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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