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좋겠네! 감독부터 동료까지 옹호…"우리는 한 팀, 누가 실수한다고 해도 내보내지 않아"

주대은 기자 2025. 4. 12.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 오나나의 대형 실수에도 옹호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골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과 무승부에서 오나나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자 지르크지가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오나나다 또 실수했다.

경기 후 오나나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 오나나의 대형 실수에도 옹호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골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과 무승부에서 오나나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자 지르크지가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2-2로 비겼다.

이날 맨유가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나나가 알마다의 크로스를 제대로 막지 못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5분 요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전을 1-1로 끝냈다.

후반전 들어 맨유가 역전했다. 후반 43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로빙 패스를 보냈고, 이를 지르크지가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맨유가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오나나다 또 실수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미카우타제의 슈팅을 오나나가 선방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세컨드볼을 셰르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오나나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맨유 아모림 감독은 오나나를 감쌌다. 그는 "개인의 실수가 나오면 그건 팀 전체의 실수이기도 하다. 지난 몇 달 동안을 돌이켜보면 나는 그들보다 더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팀 동료도 오나나를 보호했다. 지르크지는 아모림 감독의 말에 동의하며 "100%다. 우리는 한 팀이기 때문에 누가 실수를 했다고 해서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런 식으로 무승부를 거두는 건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 경기인 뉴캐슬 원정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홈에서 리옹과 다시 다시 맞붙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모두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르크지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건 우리 모두 안다. 다른 방법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 모두 이기고 싶다. 이겨야 하니까 두고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