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현실 다이어트 식단 공개했는데..."15kg 빼도 애인 없다고요?"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국주가 다이어트 식단 정보를 공유했다.

10일 이국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이렇게 먹는데 빠진다고? 고비(고도비만)들을 위한 다이어트 팁 잔소리할 거면 보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국주는 "이 영상은 고비(고도비만)이 보비(보통비만)이 되기 위한 영상이다"라며 일주일 만에 3kg을 감량한 식단을 공개했다.

이국주가 "2년째 먹고 있다"며 첫 번째로 소개한 식단은 양배추에 닭가슴살을 넣어 만든 쌈이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다이어트하면) 한 봉만 먹겠지? 그치만 고비들은 두 봉 먹는다고 절대 찌지 않는다. 평소에 먹던 양이 있기 때문. 괜히 어설프게 먹고 입맛 돌아서 밥을 먹거나 피자를 먹는 것보단 낫다"며 자신만의 레시피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이 음식에 살찐다고 딴지를 걸어봐라. 전혀 걸게 없다. 양배추, 닭가슴살, 매콤한 거, 토마토, 치즈 뭐가 있냐"며 건강한 식단을 자랑했다.

3월 기준으로 3kg까지 감량했다던 이국주는 "4월달까지 7kg 정도 더 빼야 한다"며 갑자기 성공 여부로 타로점을 쳤다.

타로 결과는 성공까지는 못 하지만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간다는 뜻이라고. 이어 이국주는 "3개월 안에 15kg 감량이 가능할지" 물었고, "안정적으로 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미소를 보였다.

이국주는 "급하게 빼는 건 힘들지만 천천히 빼보겠다", "하면 되지"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고, 편집일인 지난 31일 기준 4kg 감량했음을 밝혔다.

한편, 이국주는 앞으로의 남자 친구 여부에 관해서도 타로점을 봤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3개월에 15kg, 18kg을 감량해도 애인이 생길 것이라는 확신이 나오지 않자 이국주는 "안 빼면 성공할지"를 물으며 카드를 뽑았다.

이국주가 뽑은 카드는 일명 '완성 카드'로 '된다, 일단 된다'는 의미의 카드라고. 

이국주는 "(다이어트) 안 하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이국주, 유튜브 채널 '이국주'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