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7경기서 끝···김혜성, 라운드락 상대로 5타수 무안타 1득점, 타율 0.292↓
트리플A에서 호시탐탐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고 있는 김혜성(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연속 경기 안타를 7경기에서 멈췄다.
김혜성은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은 이로써 7경기로 끝났다. 김혜성의 타율은 0.326에서 0.292로 하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8로 이겼다.
김혜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라운드락의 선발 투수 애드리안 하우저를 상대로 볼카운트 2B-0S에서 한복판에 들어오는 93.4마일(약 150.3㎞) 싱커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3회초 무사 1·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쪽 낮게 들어오는 94.5마일(약 152.1㎞)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타석에서도 김혜성의 침묵은 이어졌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하우저의 4구째 94.8마일(약 152.6㎞)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고, 8회초 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라운드락의 불펜 투수 데인 애커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혜성은 팀이 6-7로 끌려가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조 바로우를 상대한 김혜성은 초구 95.7마일(약 154㎞)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또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된 사이 빠른 발을 이용해 1루에서 살아남았다. 이후 알렉스 프리랜드의 2루타에 홈을 밟아 7-7 동점 득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2사 3루에서 에디 로사리오의 투런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고, 9회말 1점만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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