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세 소아·청소년,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5년 14주차('25.3.30.~4.5.)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3월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5년 14주차('25.3.30.~4.5.)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3월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13~18세((56.1명), 7~12세(53.8명) 순으로 높은 발생을 보이며, 학령기 소아‧청소년 층이 봄철 인플루엔자 유행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25년 14주차에 22.5%로 4주 연속 증가했고, 바이러스 아형은 B형 21.1%, A(H1N1)pdm09 0.7%, A(H3N2) 0.7% 순으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한 유전형으로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돼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항바이러스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59.12.31. 이전 출생자),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11.1.1.~'24.8.31. 출생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특히,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는만큼, 학교나 가정에서 인플루엔자 전파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감염병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절기에 A형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던 경우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권고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달라지는 것] 새롭게 추진되는 다자녀 가구 지원책 총정리 - 베이비뉴스
- 30년 숙원 유보통합, 또 흔들리나... 尹 탄핵에 교육정책 시계 멈췄다 - 베이비뉴스
- 여성 10명 중 6명 '경력단절 경험'… "결혼·출산이 주요 원인" - 베이비뉴스
- "위기임산부와 위기영아의 문제, 단순한 복지가 아닌 생명 보호의 문제로 접근해야" - 베이비뉴
- "줄어드는 팔 걷는 사람들"... 헌혈도 저출산·고령화 직격탄 - 베이비뉴스
- 인구 감소 대응에 나선 지자체들,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층 유입에 집중 - 베이비뉴스
- [부모4.0] 소아비만 치료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핵심 사항은? - 베이비뉴스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은 6월 3일... 임시공휴일 지정 - 베이비뉴스
- 봄날, 아이와 함께 궁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즐겨볼까 - 베이비뉴스
- 에이스침대, 유해성 원료 포함했는데 인체에 무해하다고? - 베이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