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출마선언 저격한 안철수 “‘지금은 이재명’이 아니라 ‘지금은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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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의 대권 잠룡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아니라, '이재명부터 막아야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출마 선언 영상은 감성에 기대어 현실을 호도하고, 국민적 분열과 갈등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며 "먼저 탄핵을 '무도한 권력의 끌어냄'이라 규정한 표현은 헌정 절차에 따른 대통령 파면을 특정 정치 세력의 승리로 축소하고, 국민 전체의 판단을 자신만의 서사로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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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린 대선 출마 선언 영상의 발언을 하나하나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출마 선언 영상은 감성에 기대어 현실을 호도하고, 국민적 분열과 갈등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며 “먼저 탄핵을 ‘무도한 권력의 끌어냄’이라 규정한 표현은 헌정 절차에 따른 대통령 파면을 특정 정치 세력의 승리로 축소하고, 국민 전체의 판단을 자신만의 서사로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극심한 양극화와 민생고의 책임을 오로지 현 정부에 돌리는 태도는 매우 무책임하다”며 “초거대 야당의 대표로서 30번의 탄핵을 주도해 정부를 마비시키고 자신의 방탄에만 몰두한 장본인이 이재명 대표다. 대통령 되기에만 몰두했지, 민생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또 “잘사니즘, 실용주의 등 온갖 좋은 말만 내세워 말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하나도 없다”며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의 말보다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은 본인의 진실성과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면서도 이 후보의 메시지는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이분법의 정치에 머물러 있다”며 “국민 통합은 온데간데없고 분열 조장을 동력으로 삼아 온 이재명 정치의 민낯을 보여준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끝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감성적인 영상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라며 “‘지금은 이재명’이 아니라, ‘지금은 국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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