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돌았는데...' 출루가 간절했던 90억 캡틴, '펄쩍 뛰며 주심 품에 안겨 투정까지'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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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이라 확신하고 1루를 향해 달려가던 채은성은 주심의 삼진 선언에 펄쩍펄쩍 뛰었다.
이날 경기 포함 4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 볼넷 한번 없이 삼진만 4번 당한 채은성은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타순은 7번까지 내려왔다.
배트를 내려다 참았다고 확신한 채은성은 볼넷이라고 판단했지만 주심의 선언은 달랐다.
볼넷을 확신하고 1루로 향하던 채은성은 펄쩍펄쩍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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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볼넷이라 확신하고 1루를 향해 달려가던 채은성은 주심의 삼진 선언에 펄쩍펄쩍 뛰었다.
시즌 초반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캡틴의 우선순위는 홈런도 안타도 아니었다. 출루라도 하기 위해 신중하게 볼을 골랐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채은성. 이날은 운까지 따라주지 않았다.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누구보다 경기 전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던 채은성. 결과가 좀처럼 나오지 않자, 채은성은 끝내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삼성과 한화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 앞선 두 경기 단 한 번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던 한화 캡틴 채은성의 배트는 끝까지 침묵했다.
이날 경기 포함 4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 볼넷 한번 없이 삼진만 4번 당한 채은성은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타순은 7번까지 내려왔다.
배트를 내려다 참았다고 확신한 채은성은 볼넷이라고 판단했지만 주심의 선언은 달랐다. 주심이 배트가 헛돌았다며 삼진을 선언하자 달려 나가던 채은성은 펄쩍 뛰며 아쉬워했다.
4경기 만에 처음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아보나 싶었던 채은성의 바람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자세한 상황은 이랬다. 삼선 선발 레예스가 결정구로 택한 7구째 몸쪽 147km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내려다 급히 멈춘 한화 채은성은 볼넷을 확신했다.
1루를 향해 몇 발짝 움직인 순간 주심은 헛스윙 삼진을 선언했다. 볼넷을 확신하고 1루로 향하던 채은성은 펄쩍펄쩍 뛰었다. 이후 아쉬움이 컸는지 윤태수 주심에게 다가가 배트가 돌지 않았다며 투정까지 부려봤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땅에 떨어진 배트를 줍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던 채은성은 허탈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봤다.
10대 크게 뒤지고 있던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채은성은 삼성 좌완 백정현의 140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드디어 무안타 행진이 끝나나 싶던 순간.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김영웅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채은성의 안타는 삭제됐다.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확신했던 순간 배트가 돌았다며 헛스윙 삼진. 마지막 타석에서는 오랜만에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채은성의 무안타 행진은 4경기 13타수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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