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이 강점인 루키 정지효 "전지훈련 때 그린에서 살았죠"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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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루키로서 첫 공식 대회인 정지효가 둘째 날 경기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위(합계 7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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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루키로서 첫 공식 대회인 정지효가 둘째 날 경기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위(합계 7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지효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컷 통과가 목표였는데 목표는 달성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긴장을 생각보다 너무 안 해서 신기했는데, 어제와 오늘 첫 두 홀에서 위기가 있었다. '오늘 보기가 좀 일찍 나오네? 나중에 없겠다'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효는 "전지훈련 때 실전처럼 볼 하나로 치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라이프 베스트는 개인 성적 7언더파가 최고 기록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지효는 "집이 대회장 주변이어서 (숙소 잡는) 그런 걱정 없이 나왔다. 집이 동래다. 대회장과 30분 거리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코스에선 많이 안 해봤다. 2주 전에 한 번 쳐 봤고, 공식 연습일까지 총 2번 쳐봤다"고 답했다.
이틀 동안 다른 선수들보다 많은 12개 버디를 잡아낸 정지효는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데 집중했다. 중장거리여도 오히려 오르막이 낫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짧아서 그린을 놓쳐도 프린지에서 퍼트나 어프로치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본인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 정지효는 "아이언 샷이 제일 자신 있는데, 이번 전지훈련에서 샷 연습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만 하고, 그린에서 살다시피 했더니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지효는 "18홀 중 파 온은 평균적으로 14개 정도 하는 것 같고, 드라이버 비거리 캐리는 220미터 정도 나간다. 장타에 속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우승의 좋은 기회를 마련한 정지효는 3-4라운드에 대해 "욕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치는 게 목표다. 시즌 목표는 신인왕이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질문에 정지효는 "큰 대회에서 강한 것 같다. 긴장감을 즐기는 편이라 큰 대회일수록 더 좋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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