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You're Fired!’ 토트넘 드디어 새판짜기 돌입→차세대 명장까지 책정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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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끝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핫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이라올라 감독이 토트넘에 합류할 준비가 됐다"며 "이라올라 감독의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 바이아웃 조항에 토트넘은 문제없이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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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핫스퍼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끝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차기 지휘봉을 잡을 인물로 안도니 이라올라(42) 감독이 책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토트넘은 가혹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이하 PL)에서 10승 4무 16패를 기록하며 14위에 위치해 있다. 1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 7무 14패)와 승점 34로 동일한 상황이며 득실차로 인해 근소하게 앞서고 있어 강등권이라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토트넘은 2003/04시즌 이후 단 한차례도 13위 아래로 떨어져 본 적이 없었다. 무려 20년 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자 토트넘의 수뇌부도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심각하게 불안정한 상태다. 때문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경질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 대체자로 AFC 본머스의 이라올라 감독이 급부상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핫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이라올라 감독이 토트넘에 합류할 준비가 됐다”며 “이라올라 감독의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 바이아웃 조항에 토트넘은 문제없이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차세대 명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AEK 라르나카, CD 미란데스, 라요 바예카노를 지도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라요 바예카노를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 올려놓고 라리가 승격에도 성공하며 명성을 쌓았다.
이후 2023년 본머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본머스 역사상 최고 승점을 기록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32경기 무패 행진을 끊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라올라 감독 체제의 본머스는 현재 얇은 뎁스로도 PL에서 12승 8무 10패(승점 44)를 기록하며 10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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