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발표일에 미국 상원에서 '어깃장' 결의 채택

윤창현 기자 2025. 4. 3. 14: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상호 관세를 발표한 현지시간 2일 미국 정치권이 찬반으로 엇갈린 가운데, 집권 여당 내부에서도 일부 이견이 표출됐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팀 케인 의원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의 철회를 요구하는 취지를 담아 발의한 결의안이 같은 날 연방 상원 본회의에서 찬성 51표, 반대 48표로 가결처리됐습니다.

상원에서 집권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7석인 상황에서 공화당 의원 4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비록 이 결의안이 역시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을 통과해 입법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진행 중인 '관세전쟁'의 정점을 찍은 상호관세 발표일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사진=연합뉴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