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2조원어치 샀다" 통큰 '베팅'…"승부수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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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연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780억원 어치를 사담았다.
특히 이날 코스피지수는 관세 부과를 둘러싼 우려감에 따라 강한 경계심을 보였는데 이에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장 초반부터 강하게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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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연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780억원 어치를 사담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5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지수는 관세 부과를 둘러싼 우려감에 따라 강한 경계심을 보였는데 이에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장 초반부터 강하게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에 무려 2조에 넘게 주식을 사들였다.
SK하이닉스를 3,190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서면서 가장 많이 사들였고 그 다음으로는 'KODEX 레버리지'(2,970억원), 현대차(2,170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930억원), 삼성SDI(1,180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시장에선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돼 있다고 보고 상호관세 발표시 불확실성 해소에 베팅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당초 예정대로 현지시간 2일(우리시간으로 3일 오전 5시)에 상호관세를 발표,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세율, 관세 대상국 등 구체적인 부과안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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