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일, 경복궁역 근처 학교와 정독도서관도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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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인 오는 4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 학교 3곳과 도서관이 임시 휴업·휴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오전 긴급 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고 4일 경복궁역 인근 학교인 배화여중·고와 경기상업고의 임시 휴업을 추가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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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인근 정독도서관도 하루 휴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인 오는 4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 학교 3곳과 도서관이 임시 휴업·휴관하기로 했다. 선고 결과를 두고 집회가 폭력적으로 변해 아이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오전 긴급 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고 4일 경복궁역 인근 학교인 배화여중·고와 경기상업고의 임시 휴업을 추가로 결정했다. 경복궁역 인근의 청운중학교는 3, 4일 단축 수업을 한다. 경복궁역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와 1.5㎞가량 떨어져 있다.
이로써 탄핵 선고 기일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휴업하는 학교는 총 16개로 늘었다. 앞서 헌재 인근 11개교(△재동초·재동초 병설 유치원 △운현초 △운현유치원 △교동초 △서울경운학교 △덕성여중·고 △중앙중·고 △대동세무고)와 대통령 관저 인근 학교 2개교(한남초·한남초 병설 유치원) 등 총 13개 학교도 4일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학교뿐만 아니라 헌재 인근의 정독도서관도 같은 날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운영해 오던 통학안전대책반을 다음 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탄핵 선고 후에도 시교육청은 헌재나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 시위 양상을 지켜보면서 휴교 및 단축 수업을 이어갈지 해당 학교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0116290001716)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0113520000576)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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