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7경기 연속 무패' 아모림 자신감 하늘 찌른다, '누누 매직' 노팅엄전서 기세 이어갈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는 지금 위를 바라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대결을 치른다.
맨유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내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으며 PL에서는 10승 7무 12패 승점 37로 13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지난 시즌 8위로 시즌을 마치며 PL 출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지난 시즌보다 더 좋지 못한 순위에서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다.
긍정적인 요소는 최근 7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는 것이다. 리그 경기만 따졌을 때도 최근 경기 2승 2무로 상승세의 흐름을 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시즌 첫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31일 노팅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얻고 있다. 팀의 에너지가 달라졌다. 하지만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지금 위를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남은 일정 속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맨유는 험난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노팅엄과 만난 뒤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 뒤 리옹과 홈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아모림 감독은 "매우 힘든 경기들이 이어지겠지만, 우리는 이미 몇 주 동안 적은 선수층으로도 비슷한 일정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이제는 더 많은 선수가 가용 가능해졌다. 로테이션을 활용하며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노팅엄전에 해리 매과이어와 레니 요로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령탑은 "각기 다른 선수들의 특징을 활용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승리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시즌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변수 중 하나는 노팅엄 선수단의 체력 문제다. 노팅엄은 지난달 30일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당시 안토니 엘랑가, 칼럼 허드슨 오도이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지만, 결국 후반 교체로 투입돼 연장전까지 소화했다.
그럼에도 아모림 감독은 "노팅엄이 FA컵에서 승리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회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랫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노팅엄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어떤 것이 더 유리할지는 경기에서 직접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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