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염+감기몸살+요통'인데 또 선발? 혹사당하는 김민재, 다이어마저 없었다면 휴식 가능성조차 거론할 수 없었을 지경

김희준 기자 2025. 4. 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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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쉴 수가 없다.

"김민재는 바이에른과 마찬가지로 우리 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이 바이에른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 보니 결과적으로 중요한 스케줄에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해야 한다.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우린 그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그 선수를 지금 팀에 넣어서 경기하는 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기 때문에 과감하게 배려해서 휴식을 줬다"라며 바이에른이 선수 보호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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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김민재는 쉴 수가 없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쉴 수가 없다.


김민재는 3월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했다. 최초에 3월 A매치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돼있었으나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감독이 김민재가 대표팀에서 경기를 뛸 만한 몸 상태가 아니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못박았다. 당시 김민재는 A매치 주간 직전에 있던 우니온베를린과 리그 경기에 불참했다.


관련해 홍명보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7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바이에른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과 마찬가지로 우리 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이 바이에른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 보니 결과적으로 중요한 스케줄에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해야 한다.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우린 그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그 선수를 지금 팀에 넣어서 경기하는 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기 때문에 과감하게 배려해서 휴식을 줬다"라며 바이에른이 선수 보호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발언은 불필요했지만, 그와 별개로 김민재가 오래전부터 잔부상을 달고 뛰었던 건 사실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왼쪽 발목의 아킬레스건염에 걸려 지금까지도 온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왼쪽 발목에 통증이 계속되다 보니 오른쪽 다리를 주로 썼고, 오른쪽 무릎 등에도 부하가 걸린 상태다.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부상자가 돌아온 시즌 후반기에는 그나마 틈이 날 때마다 김민재를 교체아웃시키거나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체력을 안배해줬고, 3월 A매치 기간에는 총 3주의 휴식 기간까지 부여했다.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장크트파울리와 리그 경기에 복귀해야 했다. 콩파니 감독은 당초 김민재를 투입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김민재의 파트너이자 가장 믿을 만한 센터백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무릎을 다쳐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된 상황이다. 센터백으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임시로 중앙 수비를 볼 수 있는 이토 히로키는 지난 장크트파울리전에서 중족골 골절을 당해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민재는 해당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염뿐 아니라 감기 몸살도 있던 걸로 알려졌다. 중계 화면에도 기침하는 김민재가 잡힐 정도였는데, 계속되는 기침에도 무리해서 스프린트 등을 하다 보니 경기 후 허리에 통증까지 생겼다.


그럼에도 김민재가 휴식을 취하기에는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바이에른은 이번 주말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시작으로 주중 인테르밀란, 주말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주중 인테르밀란, 주말 하이덴하임을 차례로 만난다. 그나마 인테르밀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최종 승리하면 4월 말과 5월 초에 UCL 4강 2경기가 추가된다.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 하이덴하임과 경기는 모두 원정이어서 김민재 없이 경기하기엔 위험도가 크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그 말인 즉 김민재는 이번 주말 경기부터 3, 4일 간격으로 벌어지는 경기에 모두 출격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민재가 아니면 뛸 선수가 없다. 유일한 대안은 에릭 다이어와 스타니시치가 센터백 조합을 이루는 것인데, 현실적이지 않은 대책이다.


관련해 뮌헨 지역지 'tZ'는 "콩파니 감독은 수비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는다. 부상이 있는 김민재도 출전해야 한다"라며 바이에른이 UCL 우승을 하려면 "김민재 없이는 확실히 불가능하다"라며 김민재가 출장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짚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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