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5개 특별재난지역 주민에 긴급 지원금 30만원 지급”

안동=손성락 기자 2025. 3. 31.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31일 경북 북동부를 휩쓴 대형 산불과 관련,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피해자를 특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고 기준을 세우고 선별 지원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번 지원금은 5개 시·군 주민들 모두에게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특정, 선별지원 시간 걸려
5개 시·군 주민들 모두에게 지급
사진제공=경북도
[서울경제]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31일 경북 북동부를 휩쓴 대형 산불과 관련,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하게 임시회를 열어 긴급재난지원금에 동의해 준 경북도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산불은 최악으로 불렸던 2000년 동해안 산불보다 면적은 2배, 주택 소실은 10배, 농어업 피해는 집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바다에 정박했던 배 19척이 불탔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입은 상황을 언급하며 “온동네가 불타버려 봄축제도 모두 취소되고 농수산업, 관광업, 외식업 등 지역경제가 사실상 멈춰버려 주민 대부분이 경제적 피해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우 지사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이 지사는 “피해자를 특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고 기준을 세우고 선별 지원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번 지원금은 5개 시·군 주민들 모두에게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30만 원이 충분한 돈은 아니지만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정 기간이라도 생계를 이어가고 생필품을 구입하며 이웃끼리 서로 도울 수 있는 작은 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