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주장' 손흥민, 통산 8번째 올해의 선수 선정…김민재와 5점 차 대접전

이성필 기자 2025. 3. 31.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년 만에 최고의 선수 자리를 되찾았다.

손흥민과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202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자 올해의 선수는 '한국 여자축구의 전설 진행형'인 지소연이 차지했다.

지소연은 62점을 받아 2024년 수원FC 위민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강채림(61점) 단 1점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8번째(2010, 2011, 2013, 2014, 2019, 2021, 2022, 2024)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대한축구협회 선정 통산 8번째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년 만에 최고의 선수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1일 지난해 최고의 남녀 선수를 발표했다. 손흥민과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202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 50%, 축구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된다.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활약상이 고르게 반영됐다.

이번 투표는 상당히 치열했다. 손흥민이 109점을 얻어 전년도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104점)를 근소하게 따돌렸다. 그만큼 서로의 활약상이 대단했다는 뜻이다.

이로써 손흥민인 개인 통산 8번째(2013, 2014, 2017, 2019, 2020, 2021, 2022, 2024년) 최고 선수로 인정받는 기쁨을 누렸다. 레버쿠젠 시절이 두 번,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가 여섯 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여자 올해의 선수는 '한국 여자축구의 전설 진행형'인 지소연이 차지했다. 지소연은 62점을 받아 2024년 수원FC 위민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강채림(61점) 단 1점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8번째(2010, 2011, 2013, 2014, 2019, 2021, 2022, 2024)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다. 영국에서 국내 복귀 후 만족하지 않고 다시 북중미 무대로 진출해 자기 발전을 꾀하고 있는 지소연이다.

올해의 남자 영플레이어에는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선정됐다.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해 12골 6도움을 넣었다. 시즌 종료 후 K리그 대상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토트넘에 진출한 뒤 올해 1월 이적 시장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30일 스토크시티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 지난 25일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을 통해 데뷔하기도 했다.

여자 영플레이어로는 2024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한 뒤 이탈리아 AS로마에 입단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신지가 뽑혔다.

한편, 올해의 지도자상은 지난해 강원FC를 이끌고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던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U-20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을 견인한 박윤정 감독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