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작곡가 김종환, 임영웅 극찬 “노래 잘해 곡과 잘 어울려”(가보자고)

MBN ‘가보자GO 시즌4’ 캡처

MBN ‘가보자GO 시즌4’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바램'의 작곡가이자 가수 김종환이 가수 임영웅을 극찬했다.

3월 30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4'(이하 '가보자고') 8회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깜짝 게스트 정동원과 함께 발라드의 황제 김종환의 집을 구경했다.

이날 김종환은 흘러간 인생으로 채워진 공간의 남은 여백을 이야기하는 노래인 '여백'을 정동원엔게 준 이유를 묻자 "동원이가 이 노래를 부를 거라고 생각 못 했다. 동원이가 선택한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솔직히 동원이가 부르기엔 조금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어? 너는 마이클 잭슨처럼 성장할 수 있어'싶더라. 그래서 그 한가지 보고 준 거다. 부르게 연습시켰다"며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노사연에게 '바램'을 준 비화도 공개했다. "'바램'을 만들어놓고 보니 노사연 씨가 너무 젊더라. 가사와 매치가 안 되더라. 지금 주면 안 되겠어서 (부탁받고) 10년을 묵혔다"는 것.

김종환은 '바램'을 임영웅이 불러 화제가 됐다는 말에 "보니까 노래를 잘하더라. 임영웅 같은 경우 깨끗하고 잘 다듬어진 모나지 않은 보컬이라 그 노래와 잘 맞았다. 많은 분들에게 힘을 주고 응원을 줬으니 그런 메시지를 불러서 잘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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