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동률 무너졌다'…민주당, 경기도의회 '다수당'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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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성남 6선거구·군포 4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11대 경기도의회 개원 이후 첫 다수당이 탄생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성남 6선거구의 개표가 97.04%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1만4892표(득표율 51.69%)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군포4선거구 80.85% 개표가 진행됐으며, 민주당 성복임 후보가 6064표(득표율56.05%)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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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79석, 국힘 76석으로 동률 깨져
더불어민주당이 성남 6선거구·군포 4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11대 경기도의회 개원 이후 첫 다수당이 탄생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성남 6선거구의 개표가 97.04%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1만4892표(득표율 51.69%)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는 1만3053표를 얻어 득표율 45.03%를 보였다.
군포4선거구 80.85% 개표가 진행됐으며, 민주당 성복임 후보가 6064표(득표율56.05%)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됐다. 같은 지역구인 국민의힘 배진현 후보와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는 각각 4295표(득표율 39.70%), 459표(4.24%)를 얻었다.
성남6선거구는 앞선 4차례 지방선거에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한 보수 우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계엄사태와 탄핵 정국이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군포4선거구는 전통적인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민주당이 두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여야 동수였던 도의회 판도가 바뀌게 됐다. 도의회 의석수는 모두 156석으로, 11대 도의회 개원 당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8석으로 동률이었다. 이후 탈당과 사퇴 등 여러 사태가 있었지만, 현재 여전히 76석 대 76석으로 동률을 유지했다.
이번 보궐선거 승리에 이어 최근 개혁신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한 무소속 박세원 의원(화성3)의 당적이 복구되면 민주당은 79석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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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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