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쏘팔코사놀서 투샤오위에 첫 패…25연승에서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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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25) 9단이 쏘팔코사놀에서 일격을 당했다.
신진서는 29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투샤오위(21) 9단에게 226수 만에 불계패했다.
제1회 쏘팔코사놀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인 신진서는 2승 뒤에 아쉽게 첫 패배를 당했다.
예상을 뒤엎고 신진서를 꺾은 투샤오위는 쏘팔코사놀에서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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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25) 9단이 쏘팔코사놀에서 일격을 당했다.
신진서는 29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투샤오위(21) 9단에게 226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날 흑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포석에서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중반 전투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우변 대마가 잡히고 말았다.
이후 형세 반전을 위해 좌변과 상변 등에서 판을 흔들었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제1회 쏘팔코사놀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인 신진서는 2승 뒤에 아쉽게 첫 패배를 당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1일 중국 갑조리그 포스트시즌부터 이어온 25연승도 제동이 걸렸다.
25연승은 한국 바둑 역대 순위에서 공동 6위 기록이다.
투샤오위를 상대로는 4연승 뒤에 처음 패배를 기록했다.
예상을 뒤엎고 신진서를 꺾은 투샤오위는 쏘팔코사놀에서 3연승을 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투샤오위는 30일 오후 7시 박정환 9단과 1차전 마지막 대국을 펼친다.
신진서는 신민준 9단과의 대국이 다른 일정과 겹쳐 5월로 연기됐다.
쏘팔코사놀배는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대만 1명 등 세계 최강 기사 9명이 풀리그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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