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 헌재가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없다"

윤성효 2025. 3. 3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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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윤성효 기자]

[기사수정 : 3월 30일 오전 8시 58분]
 29일 진주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윤석열즉각퇴진 진주비상행동은 29일 늦은 오후 진주 중앙시장 입구에서 마흔세번째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진주시민대회"를 열고 거리행진했다.

집회에서는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심인경 공동대표는 "역사책에서 보았던 4.19, 5.18항쟁을 우리 시대에 다시 재현해야 할 때다. 이제 우리는 독재자들과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극우와도 싸워야한다.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한쪽을 완전히 죽여버리겠다고 계엄을 선언한 자들, 자유라는 이름으로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배제하려는 자들, 인간에 대한 사랑이 빠져있는 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민주주의 사회의 존속을 위해서 이들은 배제되어야 한다. 민주주의국가에서 배제되어야 하는 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다"고 이야기했다.

류재수 공동대표는 "윤석열의 12월 3일 비상계엄을 우리 국민들이 다행히 바로 제압했다. 이제 끝내기만 남았다. 그런데 헌법재판소는 3월 중순이면 끝나야 할 것을 아직도 마무리짓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없고, 정치에 개입하고 대선에 개입하려 든다. 이런 헌법재판소는 필요없다. 4월 4일까지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일어나 함께 해결하자"고 발언했다.

김군섭 진주진보연합 상임의장은 산불을 거론하며 "아직 산청 산불은 다 꺼지지 않았고, 경북에서는 산불이 다시 재발했다. 산청에서 네 분이 돌아가시고 경북에선 스물여덟 분이 돌아가셨다. 이것은 인재다"라며 "이재민이 엄청나다. 그런데도, 경북에는 그나마 30만원의 지원금이라도 준다는데 경남도는 아무 말도 없다. 연세 많은 분들이 추위에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29일 진주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최세현(산청)씨는 "속이 두 번 탄다. 윤석열 때문에 타고 산청산불 때문에 탄다. 산청에서 지리산지킴이로 24년째 살고 있는데, 이번에 가장 암담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가슴이 정말 무너진다. 2년 넘게 이어오던 산청의 수요 촛불도 지난 21일 금요일부터 멈추고 산불 끄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다행히 거의 잡혔지만 산불이 꺼진다고 끝이 아니다. 산을 복원하는 데에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앞으로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촛불을 이어가고 산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주시민 주성희씨는 "우리는 지치지 않아야한다. 남태령고개에서 전봉준투쟁단의 열의를 보았고 함께 연대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발걸음이 있었다.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비록 집회는 못 나와도 마음으로 힘 보태는 시민이 많다. 함께하는 모두를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은 역사에 빛날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빛은 어둠을 밝힌다. 우리의 촛불이, 응원봉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다. 정의와 평화가 깃드는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이다. 희망의 끈을 이어가자"라 강조했다.

이선영 대학생은 "두 가지 자유가 있다. 하나는 사회의 시선이나 규칙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누리는 자유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유를 누리는 것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며, 타인의 자유 또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정했다. 우리는 그 두 번째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헌법이라 부른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국민의 자유를 감히 침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오늘은 파면되겠지' 했던 시간, 일말의 희망조차 저버리는 이 상황이 너무 두렵다. 그래도 바쁜 일상 속에 시민들은 하루도 미루지 않고 광장에 있다. 모두가 분노하고, 지쳐도 응원의 목소리를 건네며 보듬어주는 모습, 힘들다는 말보다 앞으로 나아가자는 말을 먼저 꺼내는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진주비상행동은 31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신속파면을 촉구하며 집중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경남비상행동과 함께 4월 1~2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헌재를 포위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24시간 철야 집중행동"에 참여한다.
 29일 진주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29일 진주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29일 진주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29일 진주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29일 진주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29일 진주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29일 진주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3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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