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라, 이알라 돌풍 잠재우고 마이애미오픈 테니스 결승행

배정훈 기자 2025. 3. 28.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알라는 이번 대회 결과로 다음 주 세계 랭킹 75위 안팎으로 오르게 됐습니다.

필리핀 선수가 WTA투어 단식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어가는 것은 이알라가 처음입니다.

198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세계 랭킹 140위 선수가 단식 4강에 든 것도 올해 이알라가 최초입니다.

사발렌카는 2주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준우승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시카 페굴라

2005년생 알렉산드라 이알라(140위·필리핀)의 돌풍이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의 벽은 넘지 못했습니다.

이알라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96만 3천700달러) 대회 10일째 단식 4강전에서 페굴라에게 1-2(6-7<3-7> 7-5 3-6)로 졌습니다.

이알라는 이번 대회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5위·라트비아), 매디슨 키스(5위·미국),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등 세계적 강호들을 연파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날 페굴라를 상대로도 현지 시간 자정이 넘을 때까지 2시간 26분 접전을 벌이며 팽팽히 맞섰으나 3세트 게임 스코어 3-4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한 끝에 분패했습니다.


이알라는 이번 대회 결과로 다음 주 세계 랭킹 75위 안팎으로 오르게 됐습니다.

필리핀 선수가 WTA투어 단식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어가는 것은 이알라가 처음입니다.

198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세계 랭킹 140위 선수가 단식 4강에 든 것도 올해 이알라가 최초입니다.

앞서 열린 4강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자스민 파올리니(6위·이탈리아)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사발렌카는 2주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준우승했습니다.

사발렌카와 페굴라의 상대 전적에선 사발렌카가 6승 2패로 앞서 있습니다.

작년 US오픈 결승에서도 사발렌카가 2-0(7-5 7-5)으로 승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