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롯데손보 주주총회…이은호 “디지털 전환 선도”

박동주 2025. 3. 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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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 성공과 장기보장성 보험 비중 확대를 강조했다.

원수보험료 중 장기보장성 보험 비중도 지난해 87.8%까지 확대했다고 했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앨리스에 자동차 CM 상품과 장기보장성 보험을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 회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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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 성공과 장기보장성 보험 비중 확대를 강조했다.

롯데손보는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영업보고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규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새롭게 선임된 윤태식 사외이사는 전 관세청장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도 오래 일한 경제 전문가다. 성재호 사외이사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롯데손보는 지난 2023년 8월 출시된 앱 ‘앨리스(ALICE)’를 통해 지난 2월 말 기준 25만2148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롯데손보는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자평했다.

원수보험료 중 장기보장성 보험 비중도 지난해 87.8%까지 확대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장기보장성 보험의 이익창출 능력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액은 2254억원으로 지난 2023년에 비해 21.2% 늘었다는 설명이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급감했다. 롯데손보는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산출에 금융당국이 권고한 원칙모형 대신 예외모형을 적용했지만 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롯데손보가 적용한 예외모형의 적정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앨리스에 자동차 CM 상품과 장기보장성 보험을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 회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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