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다이어를 돕는다, KIM 단짝 ‘시즌 아웃’→어부지리 ‘1년 연장’ 눈앞

박진우 기자 2025. 3. 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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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에릭 다이어를 돕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리더로서 인식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대화를 진행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 또한 뮌헨 잔류 의사를 밝혔기에, 계약 연장이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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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이어 SNS

[포포투=박진우]


하늘이 에릭 다이어를 돕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리더로서 인식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대화를 진행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악몽이 시작된 다이어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에 극강의 공격 축구를 이식했다. 그는 수비라인을 높게 올려 공격에 치중하는 전술을 활용했고, 주력이 느려 뒷 공간 커버가 되지 않는 다이어는 외면받을 수 밖에 없었다. 콤파니 감독은 시즌 개막 이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중용하며 다이어에게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기에 접어들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리그 후반기,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부상으로 다이어는 간간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콤파니 감독 전술에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완벽한 후보’의 역할을 줄곧 이행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의 성실성을 공개적으로 극찬할 정도였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공개 석상에서 다이어와의 계약 연장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꾸준한 활약을 지켜본 이후 마음이 바뀌었다. 에베를 단장은 “다이어는 자신의 경기력으로 이미 충분히 인정 받았다. 향후 뮌헨에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할 가치가 있는 선수다”라며 재계약을 암시했다. 다이어 또한 뮌헨 잔류 의사를 밝혔기에, 계약 연장이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하늘이 나서 다이어를 도왔다. 뮌헨은 3월 A매치 직전, 김민재의 부상 사실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결국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되며 남은 기간 훈련을 진행했다. 결국 김민재는 훈련에 복귀했는데, 그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우파메카노가 쓰러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우파메카노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거론했고, 그 빈 자리를 다이어가 채울 것으로 예측했다.


설상가상으로 알폰소 데이비스마저 쓰러졌고 시즌 아웃을 판명 받았다. 데이비스는 주로 레프트백에서 활약하는데, 이토 히로키가 그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결국 남은 시즌 동안 뮌헨의 센터백 자리를 책임질 선수는 김민재와 다이어밖에 없는 것.


이에 ‘스카이 스포츠’는 “다이어는 이제 시즌 후반기, 새로운 계약 제안을 받기 위해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경기에서 나서 스스로를 증명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물론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유사시 레온 고레츠카까지 김민재의 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가 극도의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예측했다. 여기에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까지 다이어가 1년 계약 연장을 곧 체결할 것이라고 전하며 설득력을 더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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