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 달린 신생아가 길거리 상자 안에”…용의자 검거
박태근 기자 2025. 3. 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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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한 거리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가 박스에 담긴 채 발견됐다.
2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9분경 해남군 해남읍의 한 전봇대 옆 상자 안에 남자 갓난아이가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기는 발견 당시 탯줄이 달려있었고 작은 울음 소리를 냈다고 한다.
해남 종합병원에서 응급 처치한 후에 광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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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한 거리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가 박스에 담긴 채 발견됐다.
2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9분경 해남군 해남읍의 한 전봇대 옆 상자 안에 남자 갓난아이가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기는 발견 당시 탯줄이 달려있었고 작은 울음 소리를 냈다고 한다. 맥박과 호흡은 있었지만 저체온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아기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남 종합병원에서 응급 처치한 후에 광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아기를 유기한 용의자를 검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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