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진수

박동순 2025. 3. 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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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K-함정 수출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필리핀 해군의 3200t급 초계함 2번함이 울산 앞바다에 성공적으로 진수됐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시 동구 본사에서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함'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식에서 살바도르 멜처 미손 필리핀 국방부 획득차관은 "HD현대중공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고품질 함정 건조 역량은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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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방어 등 첨단 무기체계 탑재해 9월 인도
필리핀 함정 10척 건조…“세계적 경쟁력 입증”
필리핀 해군 현대화사업으로 수주한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함’이 27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HD현대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대한민국 K-함정 수출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필리핀 해군의 3200t급 초계함 2번함이 울산 앞바다에 성공적으로 진수됐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시 동구 본사에서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함’ 진수식을 가졌다. 이 함정은 필리핀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땄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2번함은 지난해 6월 진수한 1번함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에 이어 두 번째다.

진수식에는 살바도르 멜처 미손 필리핀 국방부 획득차관과 합참의장, 해군참모총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필리핀 대사 등 필리핀의 고위 군 관계자와 정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디에고 실랑함은 길이 118.4m, 너비 14.9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근접방어무기체계, 수직발사체계, 선체고정형소나, 탐색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필리핀 해군에 간다.

필리핀 정부는 군 현대화사업으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 6척(2022년) 등 모두 10척의 함정을 발주했다.

이날 진수식에서 살바도르 멜처 미손 필리핀 국방부 획득차관은 “HD현대중공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고품질 함정 건조 역량은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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