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베츠 돌아왔는데 이번엔 키케가···구토·탈수 비슷한 증세로 개막전 결장
이번엔 키케가···.
LA 다저스 핵심 야수 무키 베츠가 오랜 기간 구토와 탈수로 악전고투를 펼치다 본토 개막전에 복귀했는데, 이번엔 키케 에르난데스가 비슷한 증상으로 결장했다. 다저스는 같은 증상이 아니길 바라며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키케가 구토 증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그가 음식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와 팬들에겐 시범경기와 도쿄 시리즈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던 무키 베츠의 아픔이 다시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베츠는 지난 10일 오클랜드와 시범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위장병 탓에 지난 2주 동안 구토와 탈수 증세로 고생했다. 베츠는 18~19일 시카고 컵스와 도쿄 시리즈 개막 2연전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향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미국으로 조기 귀국했다.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체중이 10㎏가까이 빠지기도 했다. 긴 투병 끝에 26일 시범경기 최종전에 출전하며 1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이날 본토 개막전 2번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베츠가 돌아오자 키케가 비슷한 증세로 이탈하면서 전염병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그렇진 않을 것이다. 그랬다면 증상이 더 빨리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도쿄 시리즈 개막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8타수 1안타,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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