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김수현 주연 ‘리얼’ 역주행

영화 ‘리얼’이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과 함께 역주행 중이다. 그야말로 소제양난이다.
30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에서 ‘리얼’이 4위에 올랐다. 1위는 ‘계시록’ 2위는 ‘일렉트릭 스테이트’ 3위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다.
2017년 개봉한 ‘리얼’은 카지노 ‘시에스타’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앞에 암흑가 대부 조원근이 나타나고, 장태영이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아 나서는 내용이다. 배우 김수현이 조직 보스 장태영과 의문의 투자자까지 1인 2역을 연기했다. 당초 이정섭 감독의 작품이었으나 제작사와 이견이 생기며 교체됐고,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로베(이사랑)이 감독에 이름을 올려 개봉했다. 그러나 ‘리얼’은 난해한 전개와 연출로 평단과 대중에게 혹평을 받고 흥행에도 실패했다.
‘리얼’은 흥행배우 김수현 앞에 따라다니는 ‘망작’ 꼬리표로 유명했다. 최근엔 김수현의 고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터진 후 함께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급기야 지난 28일 가수 겸 배우 고 설리의 친오빠 A씨가 ‘리얼’ 촬영 중 노출과 베드신을 강요 받았다고 주장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시 영화는 아이돌 설리의 노출 장면, 특히 베드신과 관련된 내용으로 개봉 전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했을 뿐 아니라,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리얼’엔 설리 외에도 수지, 안소희, 아이유, 나인뮤지스 경리와 민하, 씨스타 다솜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여자 아이돌이 타투이스트, 웨이트리스, 술집 종업원, 시상식 도우미, 간호사 등의 역할로 대사 없이 카메오 출연한 것도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수현의 인맥으로 영화에 출연한 이들이 남성 주인공을 보조하는 역할에만 머무르거나, 성적인 대상화로 그려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故 설리의 유가족은 지난 28일 영화 ‘리얼’과 관련된 노출신 강요 의혹에 대해 김수현측에 공식 입장을 요구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설리의 친오빠는 ▲고 설리의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에 대한 답변, ▲당초 배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여부를 물었다.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시절 교제 의혹에 더해 ‘리얼’ 노출 강요 논란까지 겹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김수현 측은 “현재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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