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접종 당부

박석희 기자 2025. 3.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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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만안보건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외여행 전 백신 접종과 예방 수칙 준수 등 주의를 요청했다.

최대호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는 만큼 여행 전 홍역 백신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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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홍역, 국내도 13명 발병
[안양=뉴시스] 홍역 예방 수칙 안내문. (안내문=안양시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보건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외여행 전 백신 접종과 예방 수칙 준수 등 주의를 요청했다.

27일 만안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 18명 중 13명이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었다. 5명은 국내에서 환자를 접촉한 경우로 파악됐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특히 위험하다.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가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홍역 백신(MMR)을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의 예방 효과가 있다.

아울러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출국 4~6주 전에 2회 접종 완료를 권장하며, 평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 후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는 만큼 여행 전 홍역 백신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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