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20 밑으로…나스닥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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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디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라면서 다음으로 금융시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27일) 새벽 뉴욕증시가, 자동차 관세 부과 경계감에 급락했는데요.
코스피도 반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620선 밑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먼저 오전 국내증시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장초반부터 하락해 2620선이 무너졌습니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들은 천 9백억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천억과 천 3백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 부과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는 초반부터 3% 내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어유 편입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에스엠은 5일 연속 상승해 5% 가까이 올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업황 회복 기대에 6%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7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1원을 기록했다가 어제(26일) 종가보다 1원 내린 1천46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추진 우려가 지수를 짓눌렀죠?
[기자]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3% 내렸지만,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이상, S&P500 지수도 1% 이상 크게 떨어졌습니다.
관세 전쟁 격화 우려가 커지면서 나스닥 충격이 컸습니다.
장마감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4월 2일 다른 물품에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의 규제 강화로 5.7% 급락했고 테슬라도 자동차 관세 우려에 5.5% 하락했습니다.
ARM, 브로드컴, AMD 등 반도체 관련 종목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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