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업계 침체 속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신멤버스
국내 골프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최대 호황을 맞았다. 해외여행 활로가 막히면서 골프와는 거리가 멀었던 20대의 젊은 고객들이 골프로 눈을 돌리면서 국내 골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나고 사회가 정상 궤도를 되찾으면서 역으로 국내 골프 산업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한때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골프장 인수 가격은 떨어지고 있고, 내장객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숫자로도 잘 드러난다. 2024년도 주요 골프장의 영업 실적은 2022년 대비 최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의 핵심 수입원인 회원권 역시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골프 멤버십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전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골프 라이프를 제공하는 ‘신멤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신멤버스는 전통적인 개인 회원권 방식과 달리 선진화된 기업형 골프 예약 서비스로 운영된다. 철저한 투명 경영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신멤버스의 대표적인 장점은 ▲회원권 시장의 가격 변동성에서 자유로운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 ▲거품 없는 합리적인 비용 ▲전국 주요 골프장 예약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한 예약 시스템 ▲연간 실적과 운영 데이터를 공개하는 투명한 운영 등으로 요약된다.
신멤버스의 이용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기존 골프 회원권 시장의 불안정성을 경험했던 많은 골퍼가 신멤버스를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서비스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골프 시장이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기존 골프 멤버십 방식의 한계가 점차 드러나고 있으며, 신멤버스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신멤버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골프 시장에서 고객이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골프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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