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만에 브라질 없는 월드컵? '메시 빠진' 아르헨티나에 1-4 완패...벌써 5패→중위권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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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만에 브라질 없는 월드컵을 볼 수도 있다.
브라질은 2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4 완패를 당했다.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1-4 완패를 당한 것은 무려 66년 만의 일이었다.
남미 예선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1위 아르헨티나(승점 31점)가 본선행을 먼저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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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96년 만에 브라질 없는 월드컵을 볼 수도 있다.
브라질은 2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4 완패를 당했다.
이번 결과로 희비가 엇갈렸다. 브라질은 벌써 5패를 당하며 승점 21점으로 4위까지 밀렸다. 반대로 아르헨티나는 10승째를 거두며 승점 31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이미 경기 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없음에도 최강의 위엄을 유지했다. 선제골도 아르헨티나 몫이었다. 전반 4분, 티아고 알마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문전 앞에서 뛰어난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전부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12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직접 볼을 몰아 우측면에 패스를 내줬다. 이후 다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 점 도망갔다.
브라질도 응수했다. 전반 26분, 마테우스 쿠냐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강한 압박을 가해 공을 뺏었고, 이후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로 왼쪽 아래를 향해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화력을 제압하지 못했다. 전반 37분, 페르난데스가 중원에서 보낸 긴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맥 앨리스터에게 연결됐다. 이를 골키퍼 넘기는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6분에는 로드리고 데 폴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메오네가 마무리하며 1-4 스코어를 완성했다.
브라질 치욕의 날이었다.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1-4 완패를 당한 것은 무려 66년 만의 일이었다. 불명예와 더불어 월드컵 본선행도 불투명해졌다. 1930 우르과이 월드컵을 시작으로 전 대회 출전 중인 브라질이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전통 강호인 브라질이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예선 4위까지 내려앉았다.
남미 예선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1위 아르헨티나(승점 31점)가 본선행을 먼저 선점했다. 뒤이어 에콰도르(승점 23점), 우르과이, 브라질, 파라과이(이상 승점 21점), 콜롬비아(승점 20점), 베네수엘라(승점 15점)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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