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정쟁 멈추고 국가재난 극복해야”…여·야·정 협의 제안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5. 3. 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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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쟁 중단을 호소하며 국가재난극복 여·야·정 협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가적 재난 앞에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치권에 오늘부로 정쟁을 당분간 멈출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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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은 이념·색깔 가리지 않아…우리 당부터 솔선수범”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24일 오후 경남 산청군 단성면 단성고등학교에서 마련된 상황실에서 산불 보고를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쟁 중단을 호소하며 국가재난극복 여·야·정 협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대국민 메시지에서 "산불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재난은 이념을 묻지 않고, 색깔을 가리지 않는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정치적 대립이 있을 수 없다. 정쟁을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부터 솔선수범하겠다. 필요한 입법과 예산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서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실질적인 복구 활동과 지원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또 "재난 극복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유불리도 계산하지 않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가적 재난 앞에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치권에 오늘부로 정쟁을 당분간 멈출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해 국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며 "국가적 위기가 계속되는 동안 최소한 정쟁을 멈추고 국민 앞에 하나 된 모습으로 재난을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당 산불재난대응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산불 피해를 본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특히 우리 당 정치인들이 국가적 위기 앞에 정치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솔선수범해나가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은 현재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번지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 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정부는 무엇보다 산불 진화를 최우선으로 가용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확산의 고리를 단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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