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보다 먼저 탈출.. 'UCL 못나가? 그럼 난 떠난다' 로메로, ATM 이적설→"접촉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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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6, 토트넘)의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모레토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협상 과정이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고액 이적료를 지불할 경우 로메로는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이 로메로를 이적시킬 경우 즉시 전력감보다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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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6, 토트넘)의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중앙 수비 보강에 나섰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영입 대상은 로메로”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로메로 측과 접촉을 시작했다. 모레토는 “아틀레티코는 최근 몇 주 동안 로메로의 측근들과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토트넘과 직접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가 자신의 전술에 완벽히 들어맞는 선수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현재 근육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모레토는 “로메로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 중 한 명”이라며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국적이라는 점도 시메오네 감독과의 궁합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구단 의료진의 치료 방식에 대한 로메로의 불만도 알려지면서 결별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적을 현실화하기까지는 여러 장애물이 남아 있다. 모레토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협상 과정이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고액 이적료를 지불할 경우 로메로는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메로는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아 있다.
로메로는 한때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됐지만 최근 레알이 다른 센터백 영입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만약 로메로가 떠난다면 토트넘은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주장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비진의 핵심 이탈은 전체적인 전력 균형을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토트넘이 로메로를 이적시킬 경우 즉시 전력감보다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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