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해야…지연된 정의는 불의”

이채윤 2025. 3. 26.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포함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26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중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존재 이유를 망각한 것 같은 헌법재판소의 침묵은 극우세력의 준동을 야기하고 무너진 헌정질서의 복원을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재 앞 집결해 회견
재판관 8명 이름 열거하며 선고일 지정 촉구
“헌재, 존재이유 망각한듯 침묵”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포함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26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중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 원내대표가 대표로 읽은 회견문에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불의”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존재 이유를 망각한 것 같은 헌법재판소의 침묵은 극우세력의 준동을 야기하고 무너진 헌정질서의 복원을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침묵이 길어질수록 헌법재판소의 권위와 신뢰가 손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머뭇거리는 사이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내란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헌법 파괴자의 파면이냐, 민주공화국의 파멸이냐, 답은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정형식·김복형·조한창·정계선 재판관 등 헌법재판관 8명의 이름을 호명한 뒤“한 명 한 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재판관 여덟 명의 판단이 역사에 기록돼 후세에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과 역사 앞에 어떤 판결을 남길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며 ‘부디 헌법과 양심에 따른 판결로 정의와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확인시켜주길 바란다“고 거듭 요구했다.
 

#정의 #지연 #오늘 #불의 #헌법재판소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