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현장] '부상 복귀 맹활약' 황인범 "몸 상태 아직 완벽하진 않아... 경기력 더 올라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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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을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황인범이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오만전은 상대가 내려선 것도 있었지만 뒷공간을 공략한다거나,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장면이 많이 안 나왔다. 분석을 통해 요르단전에서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했다. 뒷공간으로 일단 던져놓고, 상대가 내려서면 우리가 공간을 가지고 볼을 소유하면서 찬스를 만들자고 했다. 선수들도 그런 걸 잘 수행했다.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팀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너무 아쉽다. 제가 대표팀에서 67경기를 뛰면서 잘되는 경기도 있고, 잘 되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 최대한 기복 없이 1인분은 하자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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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요르단을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황인범이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국내에서 열린 A매치 2연전을 연속 무승부로 마감했다. 한국은 승점 16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2위 요르단(승점 13)과는 승점 3점차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황인범은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후반 35분 오현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그라운드에 잠시 주저 앉았지만 큰 이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황인범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원했지만 2점을 가지고 온 것에 대해 너무 아쉽다. 오늘 경기에서 분명히 좋은 장면을 우리가 많이 만들었다. 긍정적인 점도 많았지만 아쉽게 실점을 했고,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월에 남은 2경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끼리 분위기가 처질 필요가 없다. 6월에 두 경기를 잘 치러내면 저희가 목표로 하는 월드컵에 갈 수 있기에 분위기가 쳐지지 말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종아리 부상 이후 복귀했을 때 불편한 느낌을 오래 안고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지금 그런 상황인 것 같다. 통증이 있는 상황은 아니고, 이번에도 첫 경기를 쉬게 해주면서 관리를 잘해주셨다. 오늘 경기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뛰면서 몸 상태도 괜찮았다. 다만 몸 상태가 완벽하진않고, 더 뛰다가 탈이 나면 안되니까 제가 교체를 요청했다. 이제 팀에 돌아가서 경기를 치러나가면 몸 상태도, 경기력도 더 올라올 거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이 홈에서 1승 3무로 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 후 홈에서 승점이 너무 부족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형들과 나눴다. 반면 원정에서는 3승 1무를 하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라며 "선수들이 죄송한 마음이 큰 것 같다. 팬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에 비해 보답을 드리지 못한 것 같다. 그런 점들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최종 예선에서도 마지막에 7승 2무 1패 하면서 저희 모두가 웃었다. 남은 두 경기를 어떻게 치러내는에 따라 많은 팬분들한테 또 다른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아직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 이 팀에 분명히 많은데, 그 기분을 축구선수라면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절함을 가지고 저희 모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게 선수들이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할 것 같다"라며 결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지난 경기에 비해 상대 뒷공간으로 가는 패스가 많이 나오는 등 경기력은 개선됐다. 이에 대해서는 "오만전은 상대가 내려선 것도 있었지만 뒷공간을 공략한다거나,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장면이 많이 안 나왔다. 분석을 통해 요르단전에서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했다. 뒷공간으로 일단 던져놓고, 상대가 내려서면 우리가 공간을 가지고 볼을 소유하면서 찬스를 만들자고 했다. 선수들도 그런 걸 잘 수행했다.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팀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너무 아쉽다. 제가 대표팀에서 67경기를 뛰면서 잘되는 경기도 있고, 잘 되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 최대한 기복 없이 1인분은 하자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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